주식 배당금 받는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에는 배당주라는 것이 있는데,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분기마다 일정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팔지 않더라도 배당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1년마다 이자를 주는 은행 적금과 비슷한다고 볼 수 있지만, 기업의 사정에 따라 매분기 지급하는 배당금이 늘어날 수 있고 혹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큰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기업에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꾸준한 배당금을 얻는다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투자합니다. 주로 큰돈을 배당주에 넣어두고 매분기 월급처럼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분들이 많죠. 제 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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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배당금 받는 법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할 배당주를 선택하고 매수해야 합니다. 배당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굉장히 많이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배당주로는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배당

• 배당주 : 삼성전자
• 1주당 배당금 : 1,437원
• 시가 배당률 : 2.01%
• 배당 주기 : 분기배당

 

삼성전자는 현재 기준으로 배당률 2.01%를 기록하고 있으며, 1주당 배당금을 계산해보면 1,437원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4, 5, 8, 11월 분기배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분기마다 1주당 약 361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주는 배당률에 따라 분기별 또는 반년, 연말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중점으로 봐야 할 것은 배당률은 배당주마다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배당률은 2.01%지만, 다른 종목의 배당률은 이보다 더 높거나 낮을 수 있다는 거죠. 국내에서 유명한 배당주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배당주

• 삼성전자(배당률 : 2.01%, 분기배당)
• 엔씨소프트(배당률 : 1.96%, 연배당)
• 포스코(배당률 : 5.66%, 분기배당)
• 삼성화재(배당률 : 4.64%, 연배당)
• LG화학(배당률 : 1.87%, 연배당)
• LG생활건강(배당률 : 1.16%, 연배당)

 

배당률은 매번 조금씩 변동이 될 수 있으며, 소개되진 않았지만, 배당률이 10%가 넘는 배당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률이 가장 높은 주식을 사는 게 이득 아닌가?'라고 물으실 수 있지만, 배당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당률보다는 그 기업이 얼마나 튼튼히 우상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컨대, 배당률 10%의 배당주를 선택하면 매년 원금의 10%를 배당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지만, 이 기업의 재무 등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산 가격에서 20%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다면 오히려 배당금을 지급받고도 -10%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배당주를 안 사느니만 못한 게 돼버리는 것이죠. 배당금을 매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고 재무적으로 튼튼하며, 배당률도 비교적 높은 해외 유명 배당주는 아래 글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 미국 주식 월배당주 알아보기 (tistory.com)

✅ 미국주식 월배당주 알아보기

미국 주식 월배당 ETF 총정리 (tistory.com)

미국주식 월배당 ETF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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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기준일, 배당 지급일

배당주를 산다고 해서 즉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주에는 배당기준일과 배당 지급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배당기준일에 주주로 등록이 되어있어야 배당 지급일에 배당금을 입금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식은 하루에도 셀 수도 없이 많은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배당금을 지급하고 싶어도 주주가 맨날 변동이 되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해결하고자 배당기준일이라는 것을 만들어 이 기준일에 등록이 된 주주에 한해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배당기준일과 지급일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배당금 확인방법, 기준일, 지급일 알아보기 (tistory.com) 

 

즉, 배당기준일까지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주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배당 지급일 단 하루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팔아도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 주식 매매시스템은 'D+2' 제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고 2일이 지나야 해당 기업의 주주로 등록된다는 점입니다.

 

9월28일 (D-2일)	9월29일 (D-1일)	9월30일 (D-day)
보유일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배당기준일이 9월 30일이라면, 그 2일 전인 9월 28일에는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날부터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든 매도하든 정해진 배당 지급일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휴장일은 계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 영업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보유일 다음날을 배당락일이라고 합니다. 보유일 이후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도 이미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주주들이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매수하는 사람보다는 매도하는 사람만 많아져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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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입금

배당기준일에 주주로 등록이 되어 있다면, 배당금은 배당 지급일에 주식을 매수했던 증권 계좌에 입금됩니다. 배당금을 지급받을 계좌를 미리 지정하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배당금 입금 메시지

요즘에는 카카오톡으로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알림 메시지도 보내주더군요. 배당 지급일이 3월이라면, 3월 내로 배당금이 입금되고 위와 같이 친절히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금된 배당금이 생각한 것보다 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국내 주식 배당금은 15.4%의 세금을 먼저 제하고 입금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당금이 거의 월급처럼 큰 금액으로 입금되는 것이 아닌 이상은 따로 세금 계산을 하고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요즘은 해외주식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 해외주식도 배당금이 입금될 때는 세금을 먼저 떼어 간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어느 나라에 상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나라 별 배당소득세액이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배당금 받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