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이란?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배당금을 많이 주는 소위 고배당주를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일 전에 고배당주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매도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요.

 

이러한 행위로 인해 특히나 배당금을 현금으로 주는 고배당주의 경우 배당 기준일 이후 큰 주가 하락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배당락이란 무엇인지,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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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배당금은 아시다시피 종목에 따라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이 있고, 반년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혹은 연말에 한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만약, 분기 배당금을 시행하는 종목이라면 분기마다 배당금 기준일이라는 것이 있고 기준일에 주식을 갖고 있기만 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이른바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을 말하는 고배당주가 유행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배당금 기준일에만 주식을 갖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일 전에 잠깐 고배당주를 매수했다가 이후 바로 매도해버리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배당락'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배당락
배당금 기준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

배당락은 쉽게 말하자면, 배당금 기준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보통 배당금을 시행하는 종목들은 대부분 12월 30일이 배당금 기준일입니다. 주식 매매는 +2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28일까지는 해당 종목을 구매했을 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같이 얻게 되지만, 29일부터는 종목을 구매해도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얻지 못합니다. 이처럼 기준일 이후에는 배당금 권리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당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식배당, 다른 하나는 현금배당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대부분 배당락 현상이 발생하지만, 그 원인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배당 종류

1. 주식배당 : 기업이 얻은 순이익에 따라 주주들에게 현금을 분배
2. 현금배당 : 기업이 얻은 순이익에 따라 주주들에게 주식을 분배

주식을 배당으로 주는 주식배당은 배당금 기준일 이후 주식을 구매해봤자 배당주를 받을 권리는 얻지 못하니 그 가치만큼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조정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현금을 배당으로 주는 현금배당은 주식을 배당으로 주는 경우와 달리 인위적인 조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배당금 기준일 전에 너도 나도 현금 배당을 받기 위해 고배당주를 매수했다가, 기준일 이후 바로 다음날 매도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역시도 배당락이고 합니다.

 

 

배당락 이후 주가

배당금 기준일 이후 대부분의 종목은 주가가 떨어지는 배당락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당락 현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은 금방 예전 주가를 회복하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진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안전하고 기반이 튼튼한 종목에 해당되는 말이지, 일명 잡주라고 불리는 종목들의 경우 배당락 이전 주가를 회복하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식엔 뭐든지 100%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투자할 종목을 공부하고 과연 투자할만한 종목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배당락이란 무엇인지, 이후 주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