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아파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계신 분들이 최대한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하고자 조합원 아파트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약 없는 입주를 기다려야 등 여러 가지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합에 덜컥 가입하시지 말고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본문에서 조합원 아파트 장단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아파트

조합원 아파트란, 일정 부지에 있는 주민들이 주택조합을 설립하여 건설하는 아파트를 말합니다. 주택조합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어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법인과는 다르게 권리능력이 없는 사단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조합의 목적에 따라 지역 주택조합, 직장 주택조합, 리모델링 주택조합 등이 있습니다.

지역 주택조합 : 같은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직장 주택조합 : 같은 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리모델링 주택조합 :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그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

목적에 맞는 사람들이 주택조합을 설립하여 아파트를 건설 혹은 리모델링 후 나눠 갖는 일종의 공동구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립된 주택조합은 토지 사용승낙서를 첨부하여 주택건설 대지를 관할하는 군수나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설립인가를 받으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분양을 하여 나눠갖게 됩니다.

장점

주변 시세보다 10~20% 저렴한 시세로 분양받을 수 있음
주택조합 가입이 어렵지 않음
조합원의 니즈에 따라 아파트 설계 반영
재개발, 재건축 등에 비해 사업 절차가 간소함

주택조합을 설립해 조합원 아파트를 건설한다면, 시공사를 선정하긴 하지만 토지매입에 따른 금융비용, 부대비용 등 건설사의 이윤이 빠지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10~20% 정도 저렴한 시세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도 않고 주택조합 가입 조건도 비교적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무주택자이거나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보유한 세대주이고 조합설립 인가 신청일 현재 생활권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분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조합원이 주택조합에 가입하여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 설계를 조합원의 니즈에 따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아파트는 보통 상업용지, 단독주택, 저층 건물 등이 있는 주거지를 매입하여 건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하철역 근처나 대로, 대형마트 등에 가까워 생활하기 편리한 곳이 많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등에 비해 사업 절차가 간소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단점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음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음
조합원의 탈퇴 및 비리 등이 발생할 수 있음
탈퇴를 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음

조합원이 직접 주택법에 따라 토지를 매입하고 토지 사용권 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오래 지연되기 쉽고 심지어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토지매입비, 건축비, 인건비 등이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단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몇 년 단위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조합원이 탈퇴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며,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만 모집하는 등 조합장, 임원 등의 비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조합원 간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계획 자체가 무산되어 버리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조합에 가입하면 쉽게 탈퇴를 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조합원 아파트는 주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깃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지연되거나 아예 무산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조합원 아파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입할 조합이 얼마나 운영이 잘 될 것 같은지 등을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합원 아파트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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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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