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포모(FOMO) 뜻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카페나 커뮤니티 이용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포모(FOMO)라는 용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포모는 본래 '고립 공포감'이라는 의미로 심리학 용어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누가 유행을 시킨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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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FOMO)

포모(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번역하면 '고립 공포감'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 더 풀어서 설명하면 사회나 무리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겪는 것을 것을 말하며, 여기서 일련의 병적 증상인 증후군(Syndrome)을 합하여 '포모 증후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포모 증후군은 인스타, 페이스북 등 개인의 생각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가 흥행하면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상을 타거나 어떠한 모임에 나가서 친구들을 사귀는 등의 행동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을 때, 이것을 보고 '나만 혼자 고립되어 있다', '뒤쳐지고 있다' 등의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포모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에서의 사용

 

주식,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포모(FOMO)란 무엇인가?

현대에서 포모는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대세 상승장이 찾아오며 자연스럽게 레버리지 투자가 큰 인기를 끈 시기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 시장이 큰 하락기를 맞은 후에 눈물을 머금고 주식을 전부 매도한 후 현금을 비중을 늘렸지만, 갑작스러운 상승장이 찾아오고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주가 상승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현금만 보유하고 있는 본인은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는 것 같고 손해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아 뭐라도 해야 될 것만 같은 불안하고 두려운 심리를 갖게 됩니다. 이것을 포모(FOMO)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등 뇌동매매를 하게 되면, 결국 내가 판 주가에서 더 비싼 주가로 주식을 사게 되고 최악의 경우 다시금 시장의 하락기가 찾아와 조정을 받게 되면 머리가 굉장히 뜨거워지는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미국 주식을 하면서 포모 증후군을 자주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3배 레버리지인 BULZ를 15불에 잘 주웠고 목표주가도 정했으면서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몇 프로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팔아버렸는데, 결국 훨훨 날아가더군요. 여기서 포모를 한번 겪고, 지금이라도 다시 사자라는 생각에 또다시 뇌동매매를 했더니 역시나 다시 조정을 받고 팔았던 주가 밑으로 곤두박질쳐버렸습니다. 현재 글을 적고 있는 시점에서 14불대까지 떨어졌네요.

 

이처럼 포모는 요즘처럼 주가가 이리저리 널 뛰는 주식 시장에 있어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분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느끼는 심리입니다. 뇌동 매매하지 말자라는 다짐을 몇 번이나 했지만,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단타라는 것이 볼 때는 굉장히 쉬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얼마 안 가서 물려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산 종목이 저점이라는 확신이 들면 괜히 시장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지 말고 목표로 한 주가에 도달할 때까지 진득이 들고 있는다면, 저 같은 개미 투자자들은 더 이상 포모(FOMO)를 느낄 필요도 없는 좋은 투자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