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조건 / 수령액 계산 총정리

오늘은 주택연금 가입조건과 수령액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주택연금을 가입한 사람의 수는 약 60,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60세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분들이 급증하였습니다. 이렇게 60세가 되자마자 주택연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것에 비해 이렇다할 노후 대비나 정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질 않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퇴직을 앞두고는 있지만 퇴직 후 이렇다할 소득이 존재하지 않아 노후생활이 막막하시거나 생활비 문제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으신 분들은 이번 주택연금 가입조건과 받을 수 있는 수령액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 수령액 계산 총정리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이란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소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생활 자금을 연금 형식으로 지급받는 금융상품입니다. 소유한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기간동안 노후 자금을 대출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역모기지 제도라고 볼 수 있으며 주택연금 신청을 했다면 주택금융공사에서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은행이 그 보증서를 바탕으로 연금 형식으로 생활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생존기간 동안 생활 자금을 지급받다가 가입자가 사망하게 되면 담보로 맡긴 주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됩니다. 담보로 맡긴 주택에서 생활하며 생활자금도 받을 수 있기에 평생 거주가 보장되면서 안정적인 노후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하여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2010년에는 4,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주택연금가입자가 2018년에는 60,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가입자들은 보통 평생동안 연금형식으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지급방식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다만, 집을 담보로 해서 받는 생활 자금으로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으나 자녀 입장에선 물려받아야할 집을 부모가 담보로 맡겨버리는셈이니 가족간 불화가 생길 수 있으니 주택연금을 신청하기전에 상의를 잘 하셔야 하겠습니다.

주택연금 지급방식

1. 종신지급방식 : 월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받는 방식입니다.

2. 확정기간방식 : 일정기간의 선택한 기간동안만 생활자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3. 대출상환방식 : 대출한도 50% 초과 및 70%이내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인출한도 안에서 일시에 돈을 찾아쓰며 나머지는 월 생활자금으로 종신까지 받는 방식입니다.

4. 우대방식 : 1.5억원이하 주택 1채 보유자가 종신방식보다 월 생활자금을 최대 17%까지 우대하여 받는 방식입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나이 : 근저당권 설정일 기준으로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확정기간 방식은 주택소유자나 배우자가 만60세 이상인 사람 중 연소자가 만 55세 ~ 만 74세

주택보유수, 대상주택 : 부부기준으로 9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이거나 노인복지주택 보유자여야 합니다.

만약, 다주택소유자일 경우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하고 합산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자의 경우에도 3년 이내에 1주택을 처분하여 남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주택연금 가입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주요건 : 주택연금 가입주택에 부부 중 1명 이상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가입주택을 전세나 월세를 놓은 경우 주택연금 가입은 불가합니다. 다만, 부부 중 한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보증금 없이 주택의 일부만을 월세로 주고있는 경우라면 가입 가능합니다.

소득 : 소득이 전혀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반대로 소득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유무 :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대출 유무와도 관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