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매도 상환기간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에는 개인이 공매도 투자를 하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개미 투자자들도 비교적 쉽게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관과는 다르게 개인에게는 공매도 상환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보호를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개인 투자자가 기관보다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지며 공매도 투자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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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매도란?

공매도(Short Selling)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주식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이렇게 대여하고 판매를 하게 되면 해당 주식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하게 되고 공매도 투자를 하는 기관이 많을수록 더 장기간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를 보는 시선이 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매도를 하는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대여하고 시장에 판매한 뒤 추후 주식의 주가가 떨어졌다면 싼 값에 구매하여 대여 주식을 상환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추후 주식의 주가가 크게 올라버렸다면, 더 이상의 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빌린 주식을 매수하여 상환할 수 있고 이를 공매도 상환 혹은 숏 커버링(Short Covering)이라고 하며, 주가가 갑작스럽게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 상환은 공매도를 위해 대여한 주식을 실제로 구입하여 대여한 주식을 상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매도를 한 투자자가 손실을 제한하거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공매도 상환을 하지만, 상환 기간이 만료되었을 때도 상환을 해야 합니다.

 

 

상환기간

1. 국내 공매도 상환기간

• 개인 : 90일 내로 상환
• 외국인 및 기관 : 상환기간 존재하지 않음

 

국내의 경우 기관 및 외국인은 공매도 상환기간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개인은 90일 내에 상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엔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즉, 이론 상으로 빌린 주식에 대한 이자만 계속 납부한다면 기관 및 외국인은 공매도를 평생 상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개인의 경우 무조건 빌린 주식을 무조건 90일 이내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큰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지금도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투자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공매도를 하는 외국인과 기관을 보는 시선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2. 미국 공매도 상환기간

• 개인 및 기관 : 상환기간이 존재하지만, 증권회사 혹은 금융 기관과의 계약에 따라 상환기간이 각기 다름

 

요즘엔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요. 미국의 경우 공매도 상환기간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정해지지 않고 대출을 제공하는 증권회사 혹은 금융 기관과의 계약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대출규모, 대출을 제공하는 증권 회사나 금융 기관의 정책, 거래의 성격, 대출을 받고 제공하는 측 간의 협상 등을 통해 상환기간이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 공매도 상환기간은 국내와는 다르게 기간이 무제한이 아니며, 다양한 요소들을 참고하여 계약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등의 상환 만기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만기가 다 됐다고 해도 일부 기관의 경우 자체적인 정책을 갖고 있어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 공매도 상환기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