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하한가 기준 :: 상따 하따 뜻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상한가, 하한가라는 단어는 자주 들어봤을 겁니다. 상한가는 그날 많이 오른 종목이고, 하한가는 그날 많이 떨어진 종목이다 정도로 대충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이것에도 명확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한가 하한가 기준과 상따 하따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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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하한가
  • 상따 하따

상한가 하한가

2022년 2월 9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국내 주식시장에는 어떠한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크게 오르거나 혹은 크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 제한 폭이라는 것을 설정합니다. 주가가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면 투자자는 큰 혼란을 겪을 수 있고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 제한 폭

• 코스피, 코스닥 : 전일 종가 기준으로 30%
• 코넥스 : 전일 종가 기준으로 15%

 

우리나라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이 있는데, 코스피, 코스닥의 가격 제한 폭은 30%, 코넥스의 가격 제한 폭은 15%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즉,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개별 종목의 하루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최대 30%까지만 오르거나 내릴 수 있고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개별 종목의 하루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최대 15%까지만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상한가 기준

• 전일 종가 기준으로 오를 수 있는 최대 주가
• 전일 종가에서 +30% 가까이 오른 종목(코넥스 시장 상장 종목 : +15%)

 

상한가는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 동안 오를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전일 종가에서 +30% 가까이 오른 종목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가격 제한 폭이 30%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주가가 올라갈 수 없어 29% 정도로 마감하며 하루에 30% 가까이 오른 종목을 바로 상한가를 친 종목이라고 표현합니다.

 

 

하한가 기준

• 전일 종가 기준으로 내릴 수 있는 최대 주가
• 전일 종가에서 -30% 가까이 내린 종목(코넥스 시장 상장 종목 : -15%)

 

하한가는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 동안 내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전일 종가에서 -30% 가까이 내린 종목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가격 제한 폭이 30%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주가가 내려갈 수 없어 29% 정도로 마감하며 하루에 30% 가까이 내린 종목을 바로 하한가를 친 종목이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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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따 하따

 

앞서 알아봤듯, 하루에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가격 제한 폭이 존재하기 때문에 30%가 아니라 60%가 오를 수 있는 호재더라도 하루에는 30%밖에 오르지 못합니다. 그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죠. 이러한 상한가 또는 하한가 종목에 투자하여 다음날 갭상승을 노리는 것을 상따 하따라고 합니다.

 

뉴인텍 4,855원으로 +29.9% 상한가 마감 이후 다음날 최고가 5.66% 더 오르며 5,130원까지 갭상 

상따

• 상한가 따라잡기
• 상한가를 친 종목에 투자하여 다음날 이익실현하는 것

 

상따는 상한가를 친 종목을 매수하고 다음날 이익실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제약 회사가 임상에 성공하였다는 기사가 보도된 뒤 그날 주가가 30%가 올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투자자는 이 호재가 고작 30% 오르는 것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이 종목을 매수하고 다음날 추가 상승이 이루어지면 매도하여 이익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굉장히 위험한 투자 방법입니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필연적으로 단타꾼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고 갑작스럽게 큰 주가 상승으로 거품이 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30% 가까이 오른 상한가 종목을 매수하게 되면 다음날 조정을 받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 경우에는 물타기를 하지 않는 이상 탈출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2019년 7월 에이치엘비 하한가 이후 반등

하따

• 하한가 따라잡기
• 하한가를 친 종목에 투자하여 다음날 이익실현하는 것

 

하따는 하한가를 친 종목을 매수하고 다음날 이익실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B라는 반도체 회사의 공장에 불이 났다는 기사가 보도된 뒤 그날 주가가 30%가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투자자는 이 악재가 과연 30%나 내릴 악재인가에 의문이 생기고 오히려 저점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된다면 이 종목을 매수하고 다음날 반등이 이루어지면 매도하여 이익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싼 줄 알고 이상한 종목을 잘못 사면 손을 크게 베일 수 있다는 의미죠. 하지만 상따 하따 중에 하나를 골라 투자하라고 한다면 저는 하따를 선택하겠습니다. 주식은 갖가지 사유로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되지만, 개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멘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멘탈을 생각했을 때 이미 30% 주가가 상승한 종목을 매수했다가 주가가 크게 하락하게 되면 심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고 나만 손해를 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팔아버리게 되죠. 반면에, 이미 30%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매수하여 주가가 크게 하락한다면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단 내 평단이 낮다는 생각에 그나마 심적으로 안정이 되고 물타기에도 훨씬 편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기업이 괜찮다면 이익을 보고 빠져나올 수도 있겠죠. 이런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