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비용 총정리

환경 문제에 민감한 요즘 시대에 전기차는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바꾼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충전비용도 기존 내연차에 비해 저렴해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비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불만 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본문에서 완속, 급속 충전기에 따른 전기차 충전비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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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두 대의 전기 자동차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방식과 충전기 용량에 따라 완속, 급속으로 나뉩니다. 각 충전기는 설치되는 장소가 다르고 명확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완속 충전기

• 7kW 사양
• 아파트, 개인주택 등에 주로 설치
• 느리게 충전
• 충전비용이 비교적 저렴함

 

7kW 사양의 완속 충전기는 아파트, 개인주택 등에 주로 설치되는 개인용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용량이 낮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충전비용은 급속 충전기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급속 충전기

• 50kW, 100kW, 350kW 사양
• 공용 충전기로 활용
• 1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빠르게 충전
• 충전비용이 비교적 비쌈

 

급속 충전기는 50kW, 100kW, 350kW 등 용량이 다양합니다. 완속 충전기와 비교해 충전비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량이 높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1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공용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공공시설에 설치되기 때문에 과거에는 집 주위에 급속 충전기를 찾기 힘들어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정부에서는 전기차 공용 충전기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2022년까지 급속 충전기 1만 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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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비용

구분	완속	급속
연비	6.3km/kWh	6.3km/kWh
연료비	200원/kWh	259원/kWh
연간 연료비	400,000원	518,000원

전기차 충전비용은 2020년 7월에 약 47%가 인상되고 최근 다시 인상되며 공공장소에 있는 급속 충전 시설 이용금액이 약 20% 증가했습니다. 현재 급속 충전 비용은 GS칼텍스 전기 충전소 기준으로 1kWh당 259원(비회원은 1 kWh당 279원)입니다.

 

위 자료의 연간 연료비는 연간 12,600km를 주행했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비용입니다. 1kWh당 약 6.3km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완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400,000원의 연간 연료비가 소요되고,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518,000원의 연간 연료비가 소요됩니다.

 

전기차 충전비용이 인상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기존 내연차에 비해 연비가 3~4배 정도 저렴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충전한다면 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비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