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권 설정자란 무엇일까?

저당권 설정자란 무엇일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당권이란 용어의 개념은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일종의 채무와 관련된 용어이기에 내가 투자할 부동산이 근저당 설정이 되어 있다면 경매로 넘어가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이처럼 근저당 잡힌 부동산을 전혀 하자 없는 부동산인 것처럼 포장해 넘기고는 잠수를 타는 일이 발생하곤 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저당권이란 용어와 저당권 설정자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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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당권이란?

저당권은 채권자가 채무자 또는 물상보증인(제 3자)로부터 점유를 옮기지 않고 그 담보로 제공된 물적담보(부동산)에 대하여 우선하여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약정담보물권입니다.

 

 

쉽게 말해서, 저당권을 설정했다는 의미는 은행(채권자)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부동산을 담보로 맡겼다는 것이고 은행(채권자)은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이렇게 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처분하여 채무를 우선으로 변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최근의 등기사항증명서를 꼭 공인중개사와 확인하시고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채무가 있진 않은지 등 하자 여부를 살펴보시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저당권자란?

저당권자는 물적담보(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맡아 두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부동산을 담보로 받고 돈을 빌려준 채권자를 의미하며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시 후순위 채권자보다 우선순위로 변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보통 은행을 일컫습니다. 

 

 

3. 저당권 설정자란?

저당권 설정자란 소유하고 있는 물적담보(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맡기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채권자)에게 돈을 빌리는 채무자를 의미하며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시 담보가 경매로 넘어가 강제로 채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4. 물상보증인(제 3자)이란?

저당권 설정은 저당권 설정자 뿐만 아니라 제 3자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당권자가 돈을 빌리기 위해 물적담보(부동산)를 채권자(은행)에 제공하지만 이러한 물적담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제 3자가 대신 물적담보를 제공할 수 있는데 이를 물상보증인이라고 합니다.

※ 물상보증인은 저당권 설정자가 추후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담보로 맡긴 물적담보 범위 내에서만 책임을 지고 나머지 금액에는 채무를 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버지(저당권 설정자)가 은행(저당권자)에 돈을 빌리기 위해 아들(물상보증인)의 동의하에 아들의 땅을 물적담보로 1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추후 아버지가 1억 원에 대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아들의 땅은 경매로 넘어가고 5천만원으로 낙찰되었다고 한다면 나머지 5천만원에 대한 채무는 아들이 지는 것이 아닌 저당권 설정자인 아버지가 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당권 설정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