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계좌란? : 개설방법

IRP계좌란? : 개설방법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IRP계좌, 하지만 의외로 IRP계좌에 대해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처음 접할 때는 퇴직금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만들라고 하는 경우가 있고, 연말정산을 할 때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혹은 돈을 돌려 받으라고 하며 은행에서 권유를 받게 되어 IRP계좌 존재에 대해 알게 되죠.

 

IRP계좌란 개설방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주로 이용되는 목적이 노후자금을 관리하고 세금감면혜택도 굉장히 높아 소득을 창출하는 직장인 혹은 자영업자들에게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답니다.

오늘은 IRP계좌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개설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P계좌란?

IRP 계좌는 계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IRP)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퇴직금을 은행, 증권사에 위탁해 투자를 하며 일시불로 받거나 연금처럼 퇴직금을 일부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품를 말합니다.

퇴직 후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전부 받게 되면 노후를 위한 준비보단 소비를 많이 하게 되고 결국 불안정한 노후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IRP가 각광받는 이유

요즘은 '퇴직금'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보단 IRP계좌를 이용한 '퇴직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옛날처럼 퇴직금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는 퇴직금을 일반통장에 넣어주겠지만 퇴직연금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는 IRP계좌에 넣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퇴직연금 방식으로 IRP계좌를 선호하게 된 이유는 옛날에는 퇴직금을 일시불(DB, DC형)로 근로자에게 주는 경우가 많았고 이렇게 되니 그 퇴직금으로 투자를 하거나, 아파트 대출을 갚는 등 지출을 하는 것에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이러다보니 결국 얼마 못가 퇴직금을 다 써버리게 되니 노후에 쓸 수 있는 돈이 없어지며 퇴직자들의 처후에 대해선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는 퇴직연금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게 됐고 회사에 다니다 퇴직을 하게 되면 쌓인 퇴직금을 개인퇴직연금계좌 즉 IRP계좌에 넣어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때 과거에는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했지만 IRP계좌를 이용하면 퇴직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에 더 많은 퇴직금을 목돈으로 받게 되고 나중에 연금으로 잘 사용만 한다면 한번에 퇴직금을 받아 사용하는 것보단 훨씬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IRP 계좌 세금혜택

 

1. 연 1,800만 원 납입 가능, 최대 700만 원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출처 : banksalad.com

IRP계좌는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IRP 납입액과 연금저축 납입액을 합해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연금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IRP에만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출처 : banksalad

IRP에 가입하게 되면 연금저축을 포함하여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700만 원을 제외한 1,100만 원에 대해서는 소득세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RP 납입으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도 매년 고율의 이자소득세 15.4%를 면제받고 장래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저율의 연금소득세율 3.3~5.5%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2. 세액공제한도 초과 납입액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IRP계좌에 연간 세액공제한도를 초과해 납부한 금액은 다음연도 이후 납입금으로 전환해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연간 총 급여가 5,500만 원이 넘는 사람이 2018년 1,000만 원을 납입했다면 2018년에 대해서는 700만 원에 대해서만 세액공제를 받고 내년에 나머지 300만원을 이월신청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음연도 이후 세액공제 한도 내에서만 인정됩니다.

 

 

3. 퇴직금을 IRP계좌를 통해 연금으로 수령한다면 소득세 30%를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IRP계좌로 이체한 후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이 발생하는데 나이에 따라 연금소득세로 5.5~3.3% 정도의 세금과 원래 내야 하는 퇴직소득세에서 30~40%의 세금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과 동시에 목돈으로 퇴직금을 받아버리면 발생되는 세금은 굉장히 크지만 연금형식으로 수령할 경우 적은 금액의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 연금식으로 퇴직금을 받다가 나중에 해지를 해서 목돈으로 한번에 받아버리면 연금으로 쓰지 않은 것이기에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IRP계좌 개설방법

개인 납입금 대상자	퇴직금 수령자
1. 신분증	1. 신분증
2.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 퇴직연금 가입 확인서, 원천징수영수증	2. (수령전) 재직증명서 or 사업자등록증 등
	2. (수령후)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

▣ IRP계좌 개설을 위해선 증빙서류가 필요한데, 가입하여 납입하려는 개인 납입금 대상자인지 퇴직금 수령자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IRP계좌는 은행사나 증권사 모두 취급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증빙서류를 준비했다면 주거래은행을 알아보고 쉽게 IRP 계좌 신청 가입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방문 신청하셔도 되며, 비대면 온라인 계좌개설을 지원하는 은행도 상당수이니 편하신 방법으로 개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