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이란? 장점과 단점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2026년에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약 20%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될 전망이라고 하는데 이에 맞춰 고령화 인구를 위한 국가적 대책이나 대비는 매우 미흡합니다. 그렇기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국가만을 의지할게 아니라 최대한 빠르게 노후 계획을 잘 세워둬야만 하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최근들어 노후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것이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주택연금이란 본인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하여 연금을 매달 받을 수 있는 노후 대비 정책입니다. 하지만 주택연금은 장기적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큰 메리트가 있는 반면 그에 못지않은 큰 단점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택연금을 신청할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주택연금 단점에 대해서도 잘 알아두어 후회없는 노후대책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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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이란 ,자신이 소유한 집은 보유했지만 퇴직 후 그다지 수익이 없고 경제적 문제로 인해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하여 연금을 달마다 수령할 수 있으며 집값이 비쌀수록 받는 연금도 늘어납니다. 언뜻보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 괜찮다 싶을 수 있지만 담보가 바로 자신의 집이라는게 꺼림칙합니다.

아래에서 주택연금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연금 장점

 

▼일반 연금 보험 상품과는 다르게 주택연금은 일정기간마다 돈을 넣지 않고 집을 담보로 하는것으로 장기적 연금을 받을 수 있는게 큰 메리트입니다.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따른 문제로 연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담보로 맡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연금값이 떨이지지 않습니다. 또한, 5억원 이하의 주택인 경우에는 재산세를 25%나 감면해줍니다.

 

▼또한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긴 하지만 담보 맡긴 내집에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연금을 받을 수 있으니 생활비나 주거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주택 처분가액 보다 연금을 적게 받았을시 남은 금액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택연금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연금 단점

 

▼ 첫번째, 가입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주택을 많이 소유한 분들이라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주택연금 가입요건입니다.

1. 부부 기준으로 보유한 주택 중 1주택만 주택연금에 가입 가능합니다.

2.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만 60세 이상이어야 가입 가능합니다.

3.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이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으로 담보대출을 받지 않아야 하며 담보대출을 실행한것이 있다면 실행한 담보대출을 모두 갚아야 합니다.

만약, 2주택자이며 보유주택값 합이 9억원 이상이라면 3년 이내에 비거주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을 지켜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지급되는 연금이 고정되는 정액형이기에 집값이 내려가도 똑같은 연금을 받지만 집값이 올라가도 똑같은 연금을 받습니다. 즉, 집값이 얼마가 올라도 지급받는 연금은 똑같습니다.

▼세번째, 국민연금과는 다르게 주택연금은 물가상승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받는 연금 가치는 점점 떨어지기에 이는 주택연금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입니다.

▼네번째, 만약 재산세나 주택과 관련된 세금을 연체하게 된다면 주택연금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세금을 제때 냈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만약 주택연금이 해지됐을시 그 동안 받았던 연금과 연보증료, 대출이자까지 한꺼번에 갚아야 합니다.

 

 

▼ 다섯번째, 대출상품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자, 가입비 그리고 보증수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이자는 '3개월 CD금리'와 '신규취급액 COFIX금리' 중에서 기준금리를 선택해야 하며 적용되는 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입니다.

대출이자는 별도로 지급하는것이 아닌 연금 수령시 자동으로 상계 처리가 됩니다.

가입비는 일반과 우대형의 경우에 주택가격의 1.5%, 담보대출상환용은 1%입니다.

또한 보증수수료는 일반과 우대형의 경우에는 연간 연금총액의 0.75%이며 대출상환용은 1%입니다. 납부해야할 돈이 많으니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여섯번째, 종신까지 수령이 가능한 상품이지만 연금 총지급액을 계산해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주택가격보다 낮게 계산되어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말그대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것으로서 투자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일곱번째, 주택연금을 가입했다면 담보로 맡긴 거주지는 전세나 월세 등으로 임대를 내놓을 수 없습니다. 즉, 담보를 맡긴 거주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으며 단지 거주지의 명목만을 지켜야 하는것입니다.

 

 

▼ 여덟번째, 자녀들에게 집을 상속할 수 없기에 불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아 장기적으로 연금 형식으로 대출금을 받는것이기에 이는 곧 은행에 자신의 집 소유권을 넘기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자녀입장에서는 자신이 물려받을 재산이 될 집을 은행에 넘겨버리는걸 좋게 생각할 수 없겠죠. 이로인해 가정 불화가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주택연금이란 무엇인지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주택연금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 한채가 전재산이며 노후에 대한 금융자산이 없고 추가적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이 없는 분들이 가입하셔야할 상품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이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집이라면 주택연금이란 꽤나 쓸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요즘 시대에 집값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는 지역은 거의 없고 대부분 집값이 오를것이기에 주택연금을 가입한다면 집값에 대한 손해는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되겠습니다.

 

 

노후에도 어느정도 수익을 벌 수 있거나 금융자산이 있으신 분들은 주택연금이 아닌 다른 상품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한번에 목돈을 넣고 그 다음날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일시납 즉시 연금 보험이 있는데 한번 목돈을 넣으면 죽을 때 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또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택이 두채이상 있으신 분들이라면 하나는 주거지로 쓰고 다른 하나는 임대용으로 쓰시며 임대비로 생활비를 버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며 자금을 끌어모아 상가주택을 한채 구매하여 거주지와 임대료를 동시에 챙기시는것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