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이란 무엇인가? :: ETF ETN 차이

ETF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ETN은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ETF와 착각하실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FNGU도 ETF가 아닌, ETN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ETN이란 무엇인지, ETF ETN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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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ETN이란?

• Exchange Traded Note(ETN)의 약자, 상장지수 채권
•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품

 

ETN은 우리 말로 번역하면 상장지수 채권입니다. 원유, 원자재 등의 기초지수의 수익률과 금융 상품을 연동시켜 만든 파생 상품이기 때문에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상승하면 ETN의 가격도 상승하지만, 기초지수가 하락하면 ETN의 가격도 하락합니다.

 

 

ETN ETF 차이

구분	ETN	ETF
법적구분	파생결합증권	집합투자증권
발행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발행자 신용위험	있음	없음
만기	1년~20년	없음
기초자산 운용방법	발행자 재량으로 운용	기초지수 100% 추적운용

 

ETN과 ETF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ETF는 자산운용사가 발행하고 운용하는 것이라면,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고 운용하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추종하는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에선 같지만, 발행자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사항도 다음과 같이 조금씩 다릅니다.

 

 

첫 번째, 법적 구분

 

ETN은 앞서 알아본 것처럼 기초지수의 수익률과 연동하여 수익을 약속한 상장지수 채권 투자상품입니다. 반면에 ETF는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며 수익률을 내는 상장지수 펀드의 일종입니다.

 

 

두 번째, 발행자 신용위험

 

ETN의 발행자는 증권사이지만, ETF의 발행사는 자산운용사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발행자 신용위험이 있냐, 없냐인데요. 발행자가 파산하게 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을 신용위험이라고 합니다.

 

ETF는 신용위험이 없지만, ETN은 신용위험이 있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ETF와 ETN을 발행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경영이 악화되어 파산을 하게 될 경우 ETF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ETN은 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ETN은 신용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기본적으로 ETN을 아무나 발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자기 자본 1조 원 이상의 파산 가능성이 매우 낮은 증권사들만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하여 ETN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는 흔치 않지만,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으니 투자 시 ETN을 발행한 증권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죠.

 

 

세 번째, 만기

 

ETN에는 만기가 있지만, ETF에는 만기가 없습니다. ETN의 만기 기간은 1년~20년입니다. 때문에 향후 ETN 주가가 오를 것이라 생각해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이 만기 기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기가 되면 보유하고 있는 ETN이 자동으로 매도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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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종류

 

국내 투자 ETN

•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
• 삼성 KTOP30 ETN
• 미래에셋 코스피 양매도 5% OTM ETN
• 미래에셋 전기전자 Core5 ETN

 

해외 투자 ETN 

• 삼성 미국 대형 가치주 ETN
• 삼성 나스닥 100 ETN
• KB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
• KB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

 

증권사마다 ETN 상품이 존재하며, 각각 추종하는 기초지수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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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상품은 증권사마다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투자하고 싶은 지수를 추종하는 ETN을 찾아보시고 만기, 괴리율 등을 비교해 상품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ETN 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