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단타 3일차 매매일지

6월 25일 나스닥 지수는 하락 추세였던 반면에, 다우 존스 지수는 상승 추세였다. 때문에 내가 매수한 종목 주가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는데, 그중에 눈에 띄게 가격이 내려간 게 코핀이었다.

코핀은 최근 러셀 지수에 편입되면서 러셀 자금이 들어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히려 장 막판에 주가가 급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당황스러웠다. 근데 또 에프터장에서는 매수세가 커지며 거의 평단가로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다음 주 장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

6월 25일 미국주식 단타 매매 결과

한국시간 기준 6월 25일 실현 손익은 +73,986원으로 약 1.8% 정도 수익을 냈다.

단타종목은 코핀(KOPN), 소파이(SOFI), 뷰직스(VUZI), 앱셀레라(ABCL), 디지털 터빈(APPS), 셀시어스(CELH), 엣시(ETSY), 프로테라(PTRA)이다. 어제 종가에 셀시어스, 엡셀레라를 구매했는데 마찬가지로 프리장에 매도하여 수익을 냈다.

본장 시작 직후엔 소파이가 다음 주 월요일 락업 해제 이슈 때문에 과대 낙폭하는 것 같아 분할 매수했고 수익을 조금 내고 팔았다. 소파이는 스팩 출신 주식들이 갖고 있는 재정 문제 리스크가 거의 없는 몇 안 되는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은 어떠한 이슈로 주가가 크게 내려갈 때 즐겨 들어간다. 물론, 분할매수는 필수다.

그 이후에는 뷰직스, 엣시에서 조그마한 수익을 냈고 프로테라, 디지털 터빈은 본전에 털고 나왔다. 문제는 코핀인데, 요즘 지속적으로 주가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반등을 노리고 매수했지만, 오히려 주가가 8.2까지 더 내려갔다.

손실을 조금 내고 빠져나올까 생각도 해봤지만, 러셀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매수 해서 평단을 낮췄다. 장막판에 말아 올리는듯 했지만, 끝나기 직전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8.06으로 폭락했다. 이렇게 악재 없이 갑작스러운 발생하는 주가 하락은 반드시 반등이 오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 들고 가기로 했다.

종가 매수한 종목

종가에는 각각 100만 원씩 디지털 터빈과 셀시어스를 매수했다. 남은 200만 원은 코핀을 매수한 상태다. 막판에 폭락하여 -80불까지 평가손익이 찍혀있었으나, 에프터장에서는 -32불까지 말아 올린 상태다.

디지털 터빈은 65~75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항상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섬머 렐리에서 큰 수혜를 볼 기업이 아닐까 생각해 종가 매수해봤다.

셀시어스는 어제 +8%까지 주가가 치솟다가 +4%로 장을 마감했는데, 오늘 조정을 크게 받아 -4%까지 내려갔다가 장막판 매수세 덕분에 -1%로 마감했다.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봤고 이제 여름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어 종가 매수했다.

코핀은 장 막판에 급락을 하더니 8.06으로 마감했지만, 에프터장은 8.38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딱 내 평단에 걸친 셈이다. 아마 에프터장에 러셀 자금이 유입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총 매매 결과

시드 395만 원 단타 계좌의 6월 23일 ~ 6월 25일까지 총 3일간 실현손익은 +244,977원으로 약 +6%다.

하루에 +2%씩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이렇게만 되면 굉장히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장이 좋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익률이 나온 것이다. 조정이 언제쯤 올진 모르겠지만, 그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7월부터는 훨씬 신중하게 종목과 타점을 잡아 투자를 해볼 생각이다.

▶ 미국주식 단타 매매일지 1일차 :: 395만원 시작

▶ 단타 매매일지 2일차 :: 엣시, 코핀

▶ 미래에셋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