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 알파벳C 구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국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갖는 우량주 중 하나가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 주식을 사려고 보니 알파벳 A, 알파벳 C라는 주식이 나와서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요. 이 회사가 구글인 건 알겠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으신 분들을 위해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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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 알파벳 C 

구글은 알파벳 A, 알파벳 B, 알파벳 C로 주식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주식을 나눈 이유는 구글 창립 주인 래리 페이지가 '구글 같은 회사를 A부터 Z까지 설립하겠다!'는 목표와 종목을 나누어 가능한 최대한 자신이 지배하기 쉽도록 운영하기 위함입니다. 이 세 가지 주식의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알파벳 A, B, C 차이

알파벳 A : 일반 주주도 의결권을 가짐

알파벳 B : 내부자만 보유(의결권 10표)

알파벳 C : 일반 주주는 의결권을 갖지 못함

 

의결권의 유무에 따라 알파벳 A와 알파벳 C에 차이가 있습니다. 알파벳 A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지만, 알파벳 C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예로 들면 배당금 프리미엄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국내의 우선주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보통 검색을 해보면 나오는 건 알파벳 A와 알파벳 C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알파벳 B는 내부자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일반 주주들이 사고팔 수 없기 때문이며, 의결권을 10표나 행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알파벳 B라는 주식을 따로 만들어 내부자를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영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두 주식의 주가에는 차이가 있을까요?

 

알파벳 A, C 주가

일반 주주들은 알파벳 A, C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어떤 걸 구매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든 C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알파벳 A와 C의 주가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구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A를 구매하시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주주가 구글 주주총회에 입김을 낼 일도 없을뿐더러, 어차피 중요한 사항은 알파벳 B를 보유한 내부자들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