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란? 부자들만의 투자?

투자를 함으로서 가지고 있는 돈을 불리기 위해 우리는 주식이나 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를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펀드는 펀드지만 일부 소수의 투자자로 운영하는 펀드, 일명 사모펀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최근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러한 사모펀드에 관련된 이슈가 터지며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이 있었는데 과연 사모펀드란 무엇이기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이용할 정도인지 본문에서 핵심을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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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란?

사모(私募)펀드에서 사모란, 주식이나 사채 따위를 새로 발행할 때, 널리 일반으로 모집하지 않고 발행 회사와 특정한 관계가 있는 곳에서 모집하는 일이란 뜻입니다.

 

즉 사모펀드란,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특정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로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사인간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는 펀드입니다.

이 덕분에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고, 운용에 제한 또한 없기에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를 하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이러한 사모펀드에 대해선 낯설 수 밖에 없는게 사모펀드란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비공개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이기에 폐쇄적일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점들 때문에 흔히들 정치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소문이 나지 않게 자금을 불리기 위해 사모펀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펀드는 '공모펀드'에 해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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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의 특징 및 전망

사모펀드는 법적으로 투자자를 최대 49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가 많은 공모투자와는 달리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하여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한 사모펀드는 점점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며 시장규모도 커지게 되었고 2014년의 사모펀드 수탁고는 173.1조 원 이었으나, 2018년 기준으로 333.2조원으로 약 2배가량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모펀드의 최소 투자 금액이 1억원에서 점점 올라 3억원, 4억원으로 껑충 껑충 뛰기도 했으나 이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발을 들일 엄두 조차 나지 않아 정부에서는 최근 사모펀드 투자자를 최대 49명 이하에서 100명 이하로 늘렸고, 최소 투자 금액을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낮추면서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사모펀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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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

사모펀드란 앞서 언급했듯 소수의 투자자들을 모아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게 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 주식을 도되파는 전략으로 이익을 취합니다.

보통 공모펀드는 동일종목에 신탁재산의 10% 이상을 투자할 수 없고, 동일회사 발행주식의 20% 이상을 매입할 수 없으나 사모펀드는 신탁재산의 100%까지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펀드들과는 다른 고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공개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많은 정치인들, 유명인들, 기업가들이 사모펀드를 이용하고 있죠.

 

 

이러한 사모펀드의 운용방식 때문에 재벌들의 계열지원, 내부자금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불법적인 자금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는게 사모펀드입니다. 특히 주식형 사모펀드는 기업이나 개인이 사모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다른 회사 경영권을 인수해버리는 적대적 인수합병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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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이쯤되면 조국 후보자는 어떻게 사모펀드를 이용하였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조국은 청와대 민정수석이 된 2달 후에 74억 5,500만원을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 펀드"에 투자하게 됩니다.

원래 삼성, LG 등 안전한 우선주에 투자했던 조국이 민정수석이 되자마자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인데, 이는 조국의 가족 전 재산을 몰빵한 투자였습니다.

 

이렇게 사모펀드에 투자한 지 1주일이 지난 후, 가로등 자동점멸기를 생산하는 웰스씨앤티의 지분 38%를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되었고, 웰스씨앤티는 관급 공사에 총 177건을 납품하게 되었는데 이는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며 일부러 웰스씨앤티에 관급 공사 수주를 늘리고 자신의 사모펀드 투자금을 크게 불리는데 이용했다는 의혹이 발생합니다.

 

 

현재 조국 후보자측은 모든 투자는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반박하였고, 투자 종목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모펀드 특성상 펀드가 어떤 종목에 투자 하였는지도 자신은 모르고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라 해명하였습니다.

웰스씨앤티 또한 조국 호보자의 영향력을 이용한 관급공사 급증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사태는 평소에 안전주에 투자하며 조금씩 이익을 취하던 사람이 민정수석이 되자마자 사모펀드에 전재산을 투자했고, 이는 민정수석의 권한을 이용하여 자신이 투자한곳에 이익을 갖다주어 재산을 크게 불린게 아닐까 하는 충분히 의혹을 살만한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사모펀드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